10년 만의 사운드바 재설계, 그리고 Sonos를 직접 겨냥한 세 개의 오브제 보스(Bose)가 거실을 설계한 역사가 있다. 1969년부터 Direct/Reflecting 스피커로 방 전체를 무대처럼 만들겠다는 철학을 이어온 회사. 그 보스가 2026년, 10년 만에 사운드바를 완전히 새로 만들었다. Lifestyle Ultra Collection. 사운드바, 서브우퍼, 스피커 세 제품으로 구성되는 홈 오디오 시스템이다. 하나씩 사거나, 한꺼번에계속 읽기

가장 작은 전자동 머신 중 하나가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라떼를 동시에 한다 커피 머신을 고를 때 주방 카운터 폭을 먼저 잰다. 좋은 머신은 많다. 놓을 자리가 없다는 게 문제다. 밀리타 아반자(Melitta Avanza)는 너비가 20cm다. 시중에 나와있는 전자동 원두 머신 중 가장 작은 편에 속한다. 그 20cm 안에 스틸 코니컬 버 그라인더,계속 읽기

소니 디스크맨은 CD를 들고 다니는 방식을 만들었다. 1984년. 그로부터 40년이 지났다. CD 매출은 매년 죽는다고 했다. 그런데 죽지 않았다. 2026년 5월, 중국 오디오 브랜드 샨링(Shanling)이 EC Play를 내놨다. 포터블 CD 플레이어. 알루미늄 바디. 블루투스 6.0. 밸런스드 출력. 12시간 배터리. 디스크맨이 돌아온 것이 아니다. 디스크맨이 한 번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던 것이다.계속 읽기

14년간 바르셀로나 건설 현장을 지켜본 스툴이 HAY의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왔다 바르셀로나 현장 작업자들이 점심시간에 앉던 발판 스툴이 있었다. 나무 서너 조각. 못 몇 개. 남은 자재로 만든 것들. 형태가 조금씩 달랐지만 구조는 항상 같았다.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논리적이고, 효율적이고, 단순한 구조였다.” 스페인 출신 가구 디자이너 마르크 모로(Marc계속 읽기

  삼성의 ODM, SK의 철수, 그리고 LG가 남은 이유 인테리어 현장에서 일한다. 빌트인 가전 사양을 협의하고 현장에 설치되는 기기들을 들여다보는 일이 반복된다. 그 과정에서 최근 몇 년 사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이 있다. 삼성 빌트인이 들어오는 현장이 줄었고, LG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SK매직을 스펙에 올리는 일은 이제 거의 없다. 숫자가계속 읽기

1996년 덴마크의 질문이 2026년에 돌아온 방식 브랜드가 사라진다. 흡수되고, 희석되고, 잊힌다. 그러다 돌아올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옛날 배지를 새 박스에 붙이거나, 아니면 진짜 질문을 다시 꺼내거나. 야모(Jamo)는 후자를 선택했다. 야모는 1966년 덴마크에서 시작된 스피커 브랜드다. 1990년대 Concert 시리즈로 스칸디나비아 하이파이의 이름을 세계 시장에 알렸다. 1996년 나온 Concert 8(D계속 읽기

80년의 혼 DNA와 한 아티스트의 20년 집착이 만난 600쌍 2026년 4월, 밀라노. 살로네 델 모빌레가 열리는 주간, 가구와 패션이 도시를 뒤덮는 그 시간에 — Klipsch는 스피커를 들고 루이지 로바티 미술관에 갔다. 밀란 디자인위크에서 오디오 브랜드가 미술관을 선택한다는 것. 이미 그것이 선언이다. Klipsch는 1946년 아칸사스주 호프(Hope)에서 시작됐다. 폴 W. 클립쉬가 “거실에서계속 읽기